성수 와인바 / 뇨끼와 리조또가 맛있는 포피나 #성수힙플

성수 포피나

성수와인바/성수핫플/성수힙플/성수동와인바/
서울숲와인바/와인바추천

 
오랜만에 핫플 탐방.
요즘 훈이 공부하느라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
핫플을 아주 간간히 가는데 훈보다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이 가는 실정...
 
성수동은 오랜만에 방문이다. 신혼 초반에는 만만한 게 성수동이라 정말 많이 갔었는데. 성수동 갔다가 서울숲 가서 산책하기도 딱 좋다.
그 땐 주로 카페만 다녔는데 요즘 보니 와인바도 꽤 있는 것 같다.

오늘 들린 와인바는 포피나.
어디 갈 지 정할 때 희릿이라는 와인바도 후보에 있어서, 희릿이 모임장소인 줄 알고 희릿 갔다가 돌아간 건 안 비밀...(꽤 멀었다)

포피나 = 음식점(라틴어)

포피나는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다.
테이블은 네 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린 미리 예약을 했다.

 라자냐가 시그니처인 것 같은데 라자냐엔 역시 레드지.
그래서 레드와인을 한 병 시키고 5인이라 메뉴를 5개 시켰다.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딱 적당했다. (남1여4)

우리가 시킨 메뉴는*
- 버섯 리조또
- 앤초비 파스타
- 구운 관자
- 뇨끼
- 라자냐
 

와인은 추천 받아서 주문했는데 꽤 맛있었다.
5명이라 적당히 한잔~두잔씩 하고 나니 끝.

맛있었던 리조또.
양송이, 표고, 새송이 등의 버섯들이 들어있고 루꼴라와 수란이 올라가있다.
수란을 섞으라길래… 뭔가 섞는 걸 안 좋아하지만 눈 딱 감고…
근데 엄청 맛있었다! 쌀도 적당히 익었고 크림도 버섯도, 루꼴라도 너무 맛있었다. 나의 베스트는 이 리조또.

앤초비 크럼블에 오레끼에떼 면.
어쩌다 보니 이건 맛도 못 봤다. 그래도 다들 만족한 듯.
엔초비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서 손이 안 갔던 것 같기도.

구운 관자요리.
로메스코 소스에 곁들여먹으니 아주 맛있었던 윗면이 바삭한 관자.
와인이랑 먹으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의 두번째 베스트인 뇨끼.
사실 뇨끼를 너무 좋아해서 어딜 가든 뇨끼는 나에겐 실패가 없는 편이지만. 이 날도 역시 맛있었다.

포피나의 메인인 라자냐.
라자냐는 집에서 자주 해먹었다보니 이제 밖에서 먹어도 큰 감동이 없다. 집에서 해 먹는 게 더 맛있음.ㅎㅎ
그래도 포피나는 사실 라자냐가 제일 인기메뉴이고, 충분히 맛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모임 장소로도 좋고
시끌벅적하지 않고 아담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다음엔 훈이랑 가야지.

포피나

쉐프가 서빙부터 조리까지 다 진행하는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
뇨끼와 리조또가 맛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3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22:00
월~금만 브레이크타임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