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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 place/cafe

강화 카페 / 아트 갤러리, 조양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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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장품들로 눈이 즐거운 조양방직

 
강화카페/강화도카페/강화도힙플/강화도카페추천
 

김포에 있는 캠핑장에서 1박의 캠핑을 하고 나와서 갈 곳을 찾다가 훈의 추천으로 가게 된 조양방직.
우리가 이용했던 캠핑장이 강화도 바로 맞은 편의 김포에 있어서 강화도로 넘어가려면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됐다.

강화도는 처음 가보는데 도시 같기도 하고 교외 같기도 한 곳이었다. 김포 외곽도 시골 같아서 신기했는데.

어쨌든,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줄로만 알았던 조양방직은 미술관이었다.

신문리 미술관 조양방직

1937년 설립되었던 오래된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꾸민 공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 중 하나라고 하는데 수십년간 폐허였다고 한다.
방직공장 건물 외에 3-4채의 적산가옥이 있는데 이것도 복원하여 미술관 겸 카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공간…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이게 뭐지?! 싶을 정도.

처음에는 저 ‘미술관’이라는 걸 못 보고 들어가서 진짜 입이 떡 벌어진 채로 구경하고 다녔다. 이렇게 꾸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시간도 정말 오래 걸렸겠다, 세계 곳곳에서 모아왔겠지 하는 생각들로.

특히 수천가지는 되어보이는 조명들이 제일 눈길을 끌었다.
나는 역시 조명이 좋은가보다.

기둥기둥마다 예쁜 가로등 조명이 달려있고, 테이블 위에도 독특한 스탠드 조명들이 가득.

우선 입구에서 주문해온 빵과 커피.
커피 맛은 괜찮았다. 빵은 무슨 갈릭 크림치즈 빵이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배가 너무 고팠기도 하고)
저 큰 걸 다 먹었다.

한참 앉아있다가 다시 구경하러.

산타 모양 대형 조명도 있다.

이건 어떻게 모았는지 대략 7-80년대 결혼사진이 잔뜩.
느낌 있네.

이건 런던에서 공수해 온 듯.
사장님의 열정이 느껴진다…

캠핑갔다온 후라서 꼬질꼬질.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았다.

예쁘다고 찍었지만 정체는 여자 화장실.
화장실 가는 길목조차 놀이공원 같은 조양방직.

적산가옥인 걸 미리 알고 갔으면 더 많이 둘러보고 나올걸.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 없어서 금방 나온 게 아쉽네.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조양방직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매일 1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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