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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ter/diary

21년 여름- 글,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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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부활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네이버에서도 소소하게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인지라 주제에 맞는 글을 쓰기가 어려워 쉽게 쉽게 글을 적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나의 온갖 생각주머니와 관심사를 녹여낼 수 있으니, 여기가 글을 쓰기 좋겠다 싶다.

요즘은 살짝 번아웃이 왔다. 나는 항상 뭔가에 매진하고 있어야만 살 수 있는걸까?
무언가에 일이 생기면 오롯이 일상 전체를 그 일에 집어넣고 스트레스 받아하면서도, 막상 그 일이 끝나버리면 굉장한 번아웃이 온다.
매번.

생산적이지 못한 인간이 된 것 같아 우울하기만 하고. 우울함에 빠지니 잠만 잔다.
일상 속 소소한 성취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신혼 초엔 요리를 자주 하면서 나름 성취감도 느끼고 그랬는데, 요즈음엔 귀찮은 것도 있지만 너무 더워 불 앞에 서기가 싫다.
게다가 훈은 바빠서 저녁 먹는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혼자 먹자고 거창한 요리를 하기도 뭣하고.

그러니까, 결론은, 글이라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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