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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 place/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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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와인바 / 원하는 모든 것, 십분의 일 을지로 와인바 / 가볍게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십분의 일 을지로 / 와인바 / 인쇄소 골목 / 치즈 플레이트 / 나쵸와 올리브 / 하우스 와인 거의 1년을 별러 온 십분의 일, 드디어 다녀왔다- 감격적이다. 이 입구 사진을 본 건 작년 여름즈음- 커피, 치즈, 와인, 맥주라니! 소주 없음, 조차 마음에 들었다. (왜냐면 소주는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본 순간부터 너무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퇴근하고 나서 가기엔 좀 먼 거리이고, 주말에 가기엔 또 애매해서 미뤄두기만 했다. 인스타 계정 팔로우도 하고, 인터넷 검색은 수십번은 해본 듯.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 저기 잡지에도 나오고, 블로그 포스팅도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면서 애가 탔었는데, 나도 빨리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십분의 일은..
을지로 맛집 / 서울에서 아바이순대는 산수갑산 - 수요미식회 을지로 맛집 / 제대로 된 모듬순대, 산수갑산 을지로 맛집 / 인쇄소 골목 / 산수갑산 / 모듬순대 / 수요미식회 마치 사우나같은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된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건물 밖으로 나가면 숨쉬기조차 힘든 날들의 연속. 그래도 나가본다.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시니까. 오늘은 을지로 인쇄소 골목 투어를 하기로. 을지로 맛집을 찾아봤더니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최자와 설리도 갔다던 산수갑산이 나온다. 다음은 수요미식회 자료화면. 사실 돼지 부속같은 건 잘 못 먹는다. 먹어본 경험도 별로 없고, 돼지 잡내를 못 견디겠다. 순대는 떡볶이 먹을 때만 먹고, 간이나 다른 부속은 건드리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요즘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별 두려움이 없어졌다. 서른이 되어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이렇..
종로 가맥집 / 착한 막걸리집, 서울식품 부추전이 끝내주는 종로 가맥집, 서울식품 을지로4가 / 종로3가 / 청계천 / 가맥집 / 막걸리 / 서울식품 / 부추전 / 햄전 / 두부김치 대학생 때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었다. 그 때는 크리스쳔에게 술은 무조건 멀리 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다. 술로 인한 해악을 많이 본 탓이다. 물론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는데도 남들이 보면 취한 줄 알 정도로 신날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라 쉬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장점보다는 확실히 단점이 많은 것이 술이고, 되도록이면 마시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30대가 되니, 무엇이든 적당하기만 하면 된다는 자기합리화에 도달했다. 그래서 취하지 않는 선에서의 술은 즐기는 편이다. 더운 여름날 퇴근하고 나서 시원한 ..
한남동 맛집 / 밀크리조또가 맛있는 마렘마 와인과 파스타의 페어링, 한남동 마렘마 한남동 맛집 / 줄리스카 식기 / 밀크리조또 / 오소부코펜네 / 파스타 맛집 / 김지운 쉐프 요새 한남동을 자주 오는 듯 하다. 힙플이 많지만 이태원보단 덜 복잡하고 여유로움이 흐르는 동네. 한남동에 마렘마, 쿠촐로, 버블앤코클스, 바밍고, 바라붐 등 가고싶은 식당이 많았는데 좀처럼 가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오늘! 드디어 마렘마로 출동. 오랜만에 만나는 중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마렘마는 도산공원 볼피노의 김지운 쉐프가 2015년에 오픈한 공간이라고 한다. 한창 예약전쟁이 있다더니 오늘은 주말에다가 예약시간 한 시간 전에 전화했는데도 바 자리가 남아있었다. 럭키! 아무래도 쨍하고 더운 날씨가 한 몫 한 듯 하다. 친구보다 먼저 도착해서 테이블 세팅을 찍어보았다. ..
광화문 막걸리 / 알밤막걸리와 치즈호감전이 맛있는 월향 광화문에서 막걸리 한 잔 하려면, 월향 월향 / 막걸리 / 알밤막걸리 / 전 / 비오는날엔 막걸리 월요일부터 비가 대차게 쏟아졌다.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인 듯. 몇 년 전만 해도 비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 를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이해가 된다. 나도 나이가 들은건지- 술을 못하는 엄마가 아주 가끔 막걸리를 찾았던 게 생각난다. 어쨌든 비가 대차게 쏟아지니까 막걸리를 먹어야 하겠으므로, 광화문에서 막걸리 한 잔 하기 좋은 집인 월향을 찾아갔다. 주 메뉴는 퓨전한식. 저녁에는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까, 예약을 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오후 네시반쯤 전화해서 6시 예약을 문의했더니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했었는데, 두 명이라고 하니까 마지막으로 받아줬다. 광화문 6번 출구와 시..
18' 고메위크 / 포시즌스 호텔 보칼리노 - Boccalino 포시즌스 호텔 보칼리노 고메위크 / 현대카드 / 포시즌스 호텔 / 이탈리안 레스토랑 / 보칼리노 / Boccalino 고메위크 두 번째 레스토랑은 보칼리노. 보칼리노는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도 소개되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포시즌스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와인바와 다이닝으로 입구가 나뉘어져 있다. 하얀 대리석을 메인으로 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공간에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자연채광도 아주 좋다. 전에 회사 파트 회식으로 점심 때 갔던 적이 있었다. 비즈니스 런치 코스였는데 라비올리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파란색 패턴의 식기도 너무너무 예뻤다. 그래서 이번 고메위크 찬스로 재방문! 이번에는 예약 오픈 시간을 미리 알지 못해서 조금 늦게 들어..
18' 고메위크 / 유러피안 가정식 아벡누 - Avecnous 유러피안 가정식 Avecnous 2018 고메위크 / 유러피안 가정식 / 아벡누 / Avecnous 올해도 고메위크 나들이. 작년 하반기에 놓쳤으니 올해 상반기에 두 번을 가야겠다는 이상한 집념으로 예약한 두 군데 중 첫번째는 아벡누. 아벡누는 불어로 with us, 우리와 함께, 라는 뜻이다. 한남동 replace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replace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오픈형 복합공간으로, 디뮤지엄, 레스토랑, 카페 등이 모여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불편한 위치긴 하지만, 근처가 한적해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라서 좋아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가는 길의 장미덩쿨. 5월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장미덩쿨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첫 타임 예약인 11시에 다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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