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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추천 / 가볍고 편한 나이키 와플트레이너2 내돈내산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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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와플트레이너2 내돈내산 리뷰

운동화추천/나이키운동화/와플트레이너2흰검



훈과 만나고 나서부터는 훈이 매년 신발을 골라주거나 선물해준다.
나는 훈이 골라준 신발을 신는 게 기분이 좋다. 물론 옷을 골라주는 것도 좋지만 옷은 잘 안 골라주는데 신발은 본인이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주의깊게 봐주는 편 ㅋㅋ

나는 신발에 하나 꽂히면 그게 운동화든 샌들이든 단화든 간에 그거만 주구장창! 신는 편이라 신발이 해져서 버리는 일이 많다. 해져서 버리면 똑같은 걸 또 사는 일도 종종 있다. 지겹지도 않은가

패피들처럼 패션에 어울리는 신발을 돌려가면서 신으면 오래 신으면서도 항상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가질 수 있을텐데, 어울리는 것보다도 발 편한 게 우선인 나…
계절별로는 아예 정해져 있다. 여름엔 무조건 크록스 레이웨지(색깔별로  세 종류 있는데 블랙은 무려 두 켤레나 있는), 겨울엔 무조건 닥터마틴 앵클부츠.
봄/가을은 그래도 몇 가지를 돌려신는 편이긴 하다.


2020년 봄쯤 선물받았던 데이브레이크가 있다.
3년간을 주구장창 그거만 신었더니 밑창이 다 닳아졌다. 운동화 빨래방도 몇 번 맡겼는데 스웨이드 재질이라 맡길 때마다 신발이 헐어서 오고, 재질이 그래서 그런지 때도 잘 묻어서 이젠 신기가 민망할 정도가 됐다. 너무 잘 신어서 버린다 해도 아깝지 않을 수준 ㅋㅋㅋ

다른 운동화도 몇 켤레 있긴 하지만 너무 디자인이 구식이라 이젠 신기가 좀 그래서, 새로운 주구장창 운동화를 살 요량으로 최근에 많이 신어보러 다녔다.

후보군에 있던 아이들은
- 뉴발란스 530
- 뉴발란스 327
- 리복 클럽 c85 클래식 빈티지

리복은 신어본 사진도 있네.

리복도 예뻤던 것 같다.
오트리 메달리스트랑 너무 비슷한가 싶긴 하지만 리복 빈티지는 또 빈티지의 그 매력이 있으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컬러도 다양하다.
그레이도 예쁨.



어쨌든 후보는 저렇게였는데, 구매한 아이는 후보에도 없던 나이키 와플트레이너2.
아울렛에 들렀는데 신데렐라 코너에서 득템했다.
(사이즈별로 남은 재고 털어오는 코너)

예전엔 잘 몰랐는데 훈과 운동화 신어보러 다니다 보니 나에게 잘 어울리는 운동화는 약간 얄쌍한 쉐잎인 것 같다.
투박하거나 너무 뚱뚱하게 생긴 운동화는 안 어울리는 듯..?
왜일까. 나도 뉴발 993 같은거 잘 어울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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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와플트레이너2 흰검


주말에 바로 개시.
화이트고 신발이 얇고 가벼워서 여름 신발이라 생각했는데,
안쪽이 가죽이라 그런지 은근히 발이 덥다.

가볍기는 매우 가벼움.
두껍고 무거운 신발보다 가벼운 게 아무래도 좋다.

무신사st 사진도 찍어봄.


우선 나는 구두는 220-225, 운동화는 225-230을 신고, 평발에 가까울 정도로 아치가 없어서 발볼이 넓은 편이다.
225 사이즈가 잘 없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 정사이즈로 나온 운동화는 230을 사서 끈을 꽉 묶어신거나 그냥 질질 끌고 다니는 편.

나이키 와플트레이너2도 230으로 구매했는데, 좀 작게 나온건지 아님 내가 두꺼운 양말을 신어선지 딱 맞다.

이전에 신던 데이브레이크 230이랑 비교하면 훨씬 작다. 

착화감은 좋은 편.
두달 사이에 급격히 9키로 찐 24주 임산부의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을 좀 완화해준다…?

러닝화로 신기에는 땀이 좀 차는 느낌. 통풍이 잘 되는 소재는 아니다.

 

흰검답게 깔끔한 점이 맘에 드는데 때가 좀 잘 탈 것 같기는 하다. 조심해서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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