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뷰 / 후지필름 X-S10 (18-55 kit) 구매 후기 #후지필름 #후지카메라

후지필름, 미친 색감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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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카메라를 새로 구매했다.
원래 쓰던 카메라는 캐논650D. 처음에는 애지중지 했는데 최근에는 짐짝처럼 들고 다니게 된...
그래도 너무 너무 잘 썼다.
워낙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따로 중고로 판매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ㅎ_ㅎ
 
그래서 뭘 샀느냐, 하면
 

 

후지필름 X-S10, 18-55 kit

 
후지필름은 위시인지 꽤 오래됐는데 이번에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다.
많은 기종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X-S10으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영상 기능 때문.
 

 
언젠가 유튜브를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X-S10 리뷰 글이나 영상을 보면 영상 퀄리티도 꽤 괜찮다고 하고, 중요한 손떨방도 바디/렌즈에 탑재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 외.. 사진 퀄리티는 물론이고, 내가 반한 후지필름의 필터들도 그렇고 X-S10이 베스트라고 생각하여 결정했는데, 결정하고 난 후에 갑자기 X-S20이 나왔다(?!)

배터리 시간이 좀 길어지고 하는 소소한 장점들이 추가되었지만, 훨씬 비싸고 (대략 50 정도 차이였던 것 같다) 그 정도 차액을 지불할 만큼 더 뛰어난 기능이 없기도 해서, 최신 모델은 아니지만 원래 결정대로 X-S10을 구매하기로.
 

후지필름 카메라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후지필름의 카메라 외관이나 고퀄인 렌즈 등도 물론 이유에 있겠지만 후지만의 필터를 사용하고 싶을 이유가 클 것 같다. 특히 유명한 클래식 크롬 등.
나도 다르지 않다. 사진을 찍고 어디 사용해야 하면 꼭 후보정을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후지의 필터를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후지만의 독보적인 색감이 꼭 갖고 싶었다. 이제 소원 성취! 내년에 태어날 아가 사진도 후지로 많이 찍어줄 요량 + 오랜 위시 소취로 겸사겸사 구매.
 
X-S10은 몇 가지 번들 키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본인 18-55 키트를 구매했다. 16-80 렌즈도 있는데 딱히 필요 없을 것 같았다. 렌즈가 좀 더 밝기는 하겠지만.
 

 
 

 
 

https://fujifilm-korea.co.kr/products/id/1112

X-S10

 
구입은 잠실 롯데 에비뉴엘에서 했는데, 홈페이지에서도 sold out이듯이 재고가 없어서 한달 넘게 기다렸다.
9/27에 가서 예약해놓고 왔는데 연락 온 게 11/3. 다음날인 11/4에 달려가서 드디어 겟.
18-55 kit 는 ₩1,799,000.

지금 잠실 롯데 에비뉴엘에서 구매하면 주는 사은품은
- 카메라 파우치
- 렌즈 클리너
- 외관 청소용품 (블로어 등)
- 소식받기 동의하면 메모리 카드 1개 더 증정
- 유상수리 50% 할인 쿠폰 *2
 
구매한 지 한 달 이내에 정품등록을 하면 A/S 기간이 1년 늘어난다고 한다. (원래 1년인데 2년으로)
꼭 한 달 이내에 정품등록 하는 것을 추천!
 

언박싱 영상을 찍었는데 막상 카메라 언박싱 장면이 없어서 패스.

요즘 날이 많이 어두워져서 퇴근하면 밤이니...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조만간 사진다운 사진을 올려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