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카페 / 마포 역 앞, 빵 파는 프릳츠 커피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프릳츠 카페

마포카페/프릳츠카페/공덕카페/베이커리카페

주말에 뜬금포로 이케아를 다녀왔다.
거의 오픈런 수준. 별로 배고프지 않다던 훈을 데리고 식당에 가서 미트볼을 필두로 하여 왕창 먹었다.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네. 나보고 많이 먹어서 놀랐다고…
그래서 10키로가 쪘다ㅎ

어쨌든. 열심히 이케아 구경하고 돌아와 프릳츠 카페.

이사 갈 동네와 매우 가까워 여길 아지트로 삼아볼까 생각하며 커피도 마실 겸 사전답사(?)를 간건데 아지트로 적합하지는 않은 카페였다. 우선 너무 시끄럽고… 사람이 너무 많다…

프릳츠 커피는 예전에 마셨을 땐 분명 산미가 너무 강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괜찮았다. 내 입맛이 변한걸까. 아니면 디카페인이 산미가 약한 편인걸까.

아메리카노는 ₩4,600
디카페인은 ₩500 추가.

루스티나 바게트, 깜빠뉴 같은 식사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엄청 궁금했지만, 이케아에서 너무 많이 먹은 터라 우선 패스. 이사 가고 나면 다시 와봐야겠다.
특히 오른쪽 앞에 있는 건 고르곤졸라 바게트였나 그런데 저게 제일 궁금하다…!

식빵이나 베이글, 뺑드쇼콜라, 크로아상, 샌드위치 등 빵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도 맛있어보이는 빵 가득.

드립백이나 선물세트, 포스터 등도 판매 중. 귀여워.

사진 찍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원두 종류도 여러개고 캡슐도 판매하고 있다. 원두 이름이 독특하다. 잘 되어 가시나, 올드독, 서울시네마.
안 그래도 요즘 원두가 똑 떨어져가는데, 다음에 한번 더 들러서 맛보고 사와야겠다.

같은 원두들로 콜드브루도 판매 중.
개인적으로 콜드브루는 특유의 그 샤프한 맛 때문에 라떼나 크림을 올린 게 더 맛있다. 오랜만에 콜드브루 크림라떼가 먹고 싶네…

여긴 2층 자리.
1층과 2층에도 자리가 꽤 있고, 건물 앞에 정원(?) 쪽에도 자리가 있고 2층 테라스까지 자리가 있는 편인데 꽉꽉 찬다. 딱 점심 먹고 커피 마실 세네시 커피 타임이라 그렇기는 하겠지만. 구옥이라 그런지 전혀 흡음이 안되고… 머리를 댕댕 울리는 소음.

커피는 맛있는 편. 빵은 다음 기회에.

영업 시간
월-금 8:00 - 22:00
토-일 10:0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