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카페, 빵순이의 천국 멜로워 성수 플래그쉽.
성수동 카페 / mellowers / 멜로워
개인적으로 성수동은 꽤 좋아하는 동네다.
너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복잡한 동네도 아니고, (ex. 홍대, 신촌, 강남. etc.)
힙하긴 하나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높은 동네도 아니고, (ex. 한남동, 가로수길. etc.)
적당히 한적하고 적당히 힙한 동네!
몇 년 전 대림창고가 생기기 시작한 즈음부터 뜨고 있어서 요즈음엔 점점 더 인기가 많아져가는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아직은 한적한 느낌이 나서 좋다.
성수동은 원래 수제화거리로 유명해서, 몇 년 전부터 엄마가 발이 작은 나에게 성수동에서 구두를 맞춰보길 추천했지만 아직 도전해보진 못했다.
다음에 괜찮은 신발가게를 발견하면 구두나 부츠를 하나 맞추고 싶다.
어느 쌀쌀한 토요일 훈토르의 제안으로 성수동 투어.
힙한 카페를 발견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왁자지껄하지 않고, 널찍한 공간에, 심플한 구조.
제일 중요한 건 갖가지 빵들이 있었다는 것!
여기서 바로 굽는 것 같았다.
빵순이는 정신을 못 차리고 무한고민을 시작.
다 먹어보고 싶어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참고 참고 또 참아서 딱 세개(?)만 골랐다.
나는 아메리카노, 훈토르는 플랫화이트.
애플스콘과 버터브레드(?), 그리고 올리브 포카치아였나?
이름들이 당최 기억이 안난다.
분명한 건 빵들이 전부 다 너무 맛있었다는 것.
저녁 먹기 전이었는데 다 먹어버렸다. 허허.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에 대한 토론을 하다가
몰디브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무한 리조트 검색 및 몰디브 후기 검색의 하루.
너무 기대된다!
어쨌든 멜로우어의 빵들은 전부 다 맛있었다!
또 갈 의향이 있는 카페.
위치
성수역 4번출구에서 도보 7분
멜로워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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